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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일본 태도 변화 없이는 지소미아 종료 번복 어렵다”

  • 입력 2019.11.15 16:24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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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한일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일본 태도 변화 없이는 종료 결정을 번복하기 어렵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11월 15일 고 대변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에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굉장히 어렵게 했다”며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면서 안보상의 이유로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해서, 우리도 피치 못하게 지소미아 결정을 한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수출규제 문제 등 한일 간에 변화가 없는 상황 속에서 무작정 지소미아 종료를 번복하는 건 당시 결정이 신중하지 않았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라며 “저는 그렇지 않다는 점(당시 결정이 신중했다는점)을 말씀드리는 것”이라 강조했다.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의사를 밝히는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연합뉴스

지난 8월 22일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을 들어 지소미아를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당시 이를 알린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러한 상황(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에서 정부는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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