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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중인 문 대통령 연상케 한 민경욱 의원의 비판 글 논란

  • 입력 2019.10.31 18:09
  • 수정 2019.11.01 14:33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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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모시고 살 수 없었나?”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9일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10월 31일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노년의 어머니를 출세한 아들이 함께는 아니더라도 근처에 모시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민 의원은 직접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해당 글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글에서 묘사한 상황도 문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 지난 30일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29일 모친인 고(故) 강한옥 여사(92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처

1950년 전쟁을 피해 거제로 피난 온 고 강 여사는 아들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입성 이후에도 부산에서 살았다. 문 대통령은 모친의 소천을 알리는 글에서 “마지막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주 찾아 뵙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진짜 바닥을 보여준다”, “욕도 아깝다”, 선을 넘었다” 식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30일 민 의원은 “대통령 모친께서 운명하셨는데 북한에서는 당연히 조문단을 보냈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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