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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별세’ 알린 문 대통령 “’그래도 행복했다’ 말 남기셨다”

  • 입력 2019.10.30 09:58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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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제 당신이 믿으신대로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를 다시 만나 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10월 30일 오전 5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어머니가 소천하셨습니다”라며 고(故) 강한옥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29일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문 대통령은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며 “평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고 이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정숙 영부인, 고(故) 강한옥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이어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습니다”라며 “이제 당신이 믿으신대로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를 다시 만나 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시길 기도할 뿐입니다”라고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어머니의 장례는 고인의 신앙에 따라 천주교 의식으로 가족과 친지끼리 치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픔을 나눠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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