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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음주사고 후에도 ‘불법주차·유턴’ 정황 나와

  • 입력 2019.10.01 12:19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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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캡처

음주사고 및 운전자 바꿔치기로 검찰에 송치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가 사고 이후에도 불법유턴·불법주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월 30일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장씨의 CCTV 영상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장씨인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벤츠 차량을 서울 경리단길 주차 금지 구역에 주차한다. 27일 오후 2시 54분경이다. 20분이 지난 오후 3시 18분경 해당 남성은 다시 차를 타고 불법유턴을 해 빠져나갔다.

CCTV의 화질은 비교적 선명하나 옆 모습만 노출돼 해당 남성이 장씨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하지만 방송 진행자들은 직접 제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장제원 의원 아들이 맞다”고 말했다.

ⓒMnet <쇼미더머니6> 캡처

공교롭게도 이날은 장씨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날이었다. 음주사고를 스스로 인정했음에도 그가 운전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40일 동안 부여받는 임시면허증 때문으로 보인다.

면허 취소에 달하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경우 혐의가 확정되기 전까지 최대 40일까지 임시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음주사고 적발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지난 9월 7일 음주사고를 낸 장씨는 음주 외에도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는 휴대전화 훼손 정황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하지만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장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관련 기사: 경찰, 장제원 아들 ‘휴대전화 파손’에도 “구속 사안 아냐”)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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