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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조국 위해 촛불? 차라리 성폭행범 위해 들라”

  • 입력 2019.09.30 18:08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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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8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두고 “조국 대신 성폭행범을 위해 촛불 들라”고 막말했다.

9월 30일 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파렴치한 조국을 위해 촛불을 드는 것이 행동하는 양심인가. 조국을 비호하는 촛불집회를 계속하시라”라며 “그럴수록 국민에게서 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것과 파렴치한 성폭행범을 석방하라는 것이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가”라며 “차라리 성폭행범을 위해 촛불을 들라고 하라”고 주장했다.

30일 최고위원회의 중인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 촛불집회’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및 여당뿐 아니라 지지자들을 향해 다소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적폐 청산의 책임자로 내세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권의 적폐를 들춰내자 마치 소금 맞은 미꾸라지마냥 발악하고 있다. 정권이 문 대통령의 ‘홍위병’을 앞세워 ‘사법체제 쿠데타’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황교안 대표는 “친문 세력이 조국과 이 정권이 저지른 불의와 불공정에는 눈을 감고 도리어 검찰을 겁박했다.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대한민국에서 인민재판을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 강도를 올렸다. (관련 기사: 한국당, ‘검찰개혁 집회’ 관련 “소금 맞은 미꾸라지마냥 발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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