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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다음 삭발 주자로 강제 소환되고 있는 나경원

  • 입력 2019.09.17 11:37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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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9월 16일 황교안 대표가 ‘조국 반대’, ‘문재인 정부 규탄’을 외치며 청와대 앞에서 삭발한 가운데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등 일부 사람들이 다음 자유한국당 삭발 릴레이 주자로 나경원 원내대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예정대로 청와대 앞에서 삭발한 황교안 대표)

9월 16일 류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이제 나경원 대표 삭발의 시간이 왔다”라며 “자유한국당 릴레이 삭발 시작인 거죠?”라고 썼다.

17일에도 나 원내대표를 향한 공세를 이어나갔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중 “정치는 책임이기 때문에 못 했을 때는 사퇴하고 바로 다음 사람이 나서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며 “(자녀들의 부정 입학 의혹 등으로) 내가 있어 조국을 못 막았다, 죄송하다고 하고 본인이 삭발하는 결기를 보여야 하고 그게 지금 돌아온 나경원의 시간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다음 삭발 주자로 나경원 원내대표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16일 페이스북에 “황교안이 머리를 깎는다고?”라며 “그럼 나경원은?”이라고 반문했다.

ⓒJTBC 캡처

한편,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조국 사퇴’를 외치며 삭발을 한 9월 10일 한 시민이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대표님 우리 머리 다 삭발합시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태극기를 든 한 시민은 거리에서 ‘조국 임명 반대’ 장외투쟁이던 나 원내대표에게 다가와 이처럼 말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씁쓸한 표정을 지은 채 답변을 피했다.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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