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네일동’ 캡처
13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카페 ‘네일동’이 일본 불매에 동참하며 잠정 폐쇄에 들어갔다.
7월 17일 네일동의 운영자는 ‘네일동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회원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운영자는 일본 불매운동 지지 입장을 밝히며 “네일동은 기나긴 휴면상태로 접어들까 한다”며 “직접적으로 어떤 액션을 취해가면서 (불매운동을) 행동으로 보여드린 건 없다. 다만, 일본 여행카페 매니저인 내가 불매운동을 지지한다는 건, 대외적으로 상징성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고 적었다.
©네이버 카페 ‘네일동’ 캡처
이어 그는 “일본 참의원 선거일(21일)이 다가온다. 그 전에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선거가 끝나고 목소리를 내거나,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것보다는 뭔가라도 해보았으면 했다”라며 카페 잠정 운영 중단 및 일본 불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네일동 운영자는 이 공지사항을 올리기 전 “관계개선에는 의지가 없고, 우리 정부를 홀대하는 일본 정부의 작태에 일침을 가해야 한다”며 “일본 불매운동을 하는 모든 분을 열렬히 지지하고 응원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직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