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부부. 아지오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민주화 운동 기념식 당시 참배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 있던 구두가 이곳 제품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지오가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 탓에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후원금이 쇄도하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 부부는 촬영 당시 착용했던 구두 한 켤레를 모델료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지오
이효리 부부에 앞서 유시민 작가와 가수 유희열 씨도 모델료 없이 광고에 출연해 이 회사의 재기를 응원했다.
앞서 JTBC '효리네 민박' 출연 후 수많은 광고 업체에서 모델 제의를 받은 이들 부부는 공익적인 목적을 가진 캠페인 외에는 출연하지 않겠다며 광고 제의를 모두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에게 제안된 모델료만 약 30억원에 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