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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성추행 비공개 촬영회의 피해자가 또 등장했다

  • 입력 2018.05.25 14:02
  • 기자명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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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 의혹이 제기된 비공개 촬영회에서 피해를 봤다는 모델이 추가로 나타났다.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의 폭로 이후로 나타난 피해자는 6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4 저녁, 유튜버 양예원 씨와 동료 이소윤 씨가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을 호소한 사건의 5번째 피해 모델을 조사했다.

5번째 모델은 앞서 피해를 주장한 모델 4 명과 원래 아는 사이였고, 양예원씨 등과 같이 피고소인 A 씨가 실장으로 있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촬영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경찰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은 모델들은 2014∼2016년에 걸쳐 피해를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현재 20대인 여성이며, 사건 당시 미성년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5 오후 6번째 모델을 조사할 예정이다. 기존에 피해자 조사를 받은 모델 명이 ' 다른 피해자가 있다' 경찰에 제보해 경찰이 접촉한 모델이다.

추가 피해 모델이 연이어 나타남에 따라 A 씨와 당시 촬영에 참가한 사진작가를 모집한 B 피고소인 2명에 대한 경찰의 추가 조사는 불가피하게 됐다.

ⓒ양예원 씨 페이스북 캡쳐

양예원 씨는 지난 17 자신의 페이스북에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과거 스튜디오 촬영 당시 추행을 당한 사실과 최근에 벌어진 사진 유출에 대해 호소하는 글과 동영상을 올리고 A 씨를 고소했다. 이에 해당 스튜디오 관계자는 합의된 촬영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경찰은 피해 모델을 먼저 조사한 다음 A 씨와 B 씨가 지난 22 경찰 조사에서 했던 진술 내용과 비교해 모순점이 있는지 확인한 이르면 다음 중반께 피고소인을 다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촬영회에서 있었던 추행과 협박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사진 유포 사건 수사를 병행하면서 최초 유포자를 찾는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 긴급체포한 사진 재유포 피의자 강모(28)씨의 구속영장을 지난 24 검찰에 신청했다. 영장이 법원에 청구되면 씨의 구속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26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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