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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2>를 보기 전에 알아야 할 10가지 지식

  • 입력 2018.05.08 15:02
  • 수정 2018.06.05 17:10
  • 기자명 영화 읽어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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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피아

액션은 기본이고,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하며, 331만 관객을 동원했던 매력적인 마블 19금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 어떻게 될까요? 5 1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며, 자연스럽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이을 마블 영화 <데드풀>에 관한 10가지 잡지식 지금 출발합니다!

1. <데드풀>의 감독이었던 팀 밀러는 '데드풀'이자 <데드풀>의 제작자인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제작 견해 차이로 물러났습니다. 이후 폭스는 데이빗 레이치 감독을 선택했죠.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존 윅>, <아토믹 블론드> 등을 통해 맵시 있는 액션을 선보인 바 있죠. 그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약 80여 편의 작품 속에서 스턴트맨으로 활동하며 액션 내공을 몸으로 보여줬습니다.

또한 그는 <파이트 클럽>부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까지 브래드 피트의 전속 스턴트 더블로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브래드 피트가 감독과 만나 케이블 역 캐스팅에 대해 논의를 하기도 했지만, <월드워 Z 2> 등 일정상 문제로 출연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 레이치 감독은 <데어데블> 속 스턴트맨 출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세컨드 유닛 디렉터 등으로 마블 원작 영화와도 인연이 있습니다.

2. <데드풀> 쿠키 영상에서 데드풀이 직접 후속작에 나온다고 언급한 '케이블'을 살펴볼까요? 원작에서 케이블은 사이클롭스와 진 그레이의 복제 인간인 매들린 프라이어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네이던 크리스토퍼 서머스'입니다. 갓난아기 '네이던'으로는 1986 <언캐니 엑스맨> 201호에서 처음 나왔으며, 미래에서 온 영웅 케이블로는 1990 <뉴 뮤턴트> 87호에 처음 등장했는데요.

텔레파시 능력과 염동력, 초인적인 괴력을 지닌 캐릭터로, 20세기로 시간 여행을 할 때 용병팀 식스 팩을 만들고, 이후에 뉴 뮤턴트 팀을 엑스포스로 재조직하기도 했죠. 일생을 전사로 살며, 공중 도시 프로비던스를 통해 새 시대의 낙원을 건설하기도 했습니다. 데드풀과는 숙적이자 친구이기도 한데요. 이번 작품의 설정은 현재까지 빌런으로 공개돼 있습니다.

3. 이런 케이블을 연기한 배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고의 빌런, 타노스를 맡은 조슈 브롤린이죠. 조슈 브롤린은 08년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작품인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사냥꾼 모스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하비에르 바르뎀과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쳐 찬사를 받았죠.

또한, <맨 인 블랙 3>에서는 젊은 시절의 요원 케이를 맡으며, 토미 리 존스와 대박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했는데, 당시 국내에 윌 스미스와 함께 내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조슈 브롤린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을 통해, 최민식 배우가 맡았던 오대수 역할의 할리우드 버전인 '조 두셋'을 연기하기도 했죠.

한편 케이블로 고려됐던 배우로는 멜 깁슨, 커트 러셀, 피어스 브로스넌, 실베스터 스탤론 등이 있었습니다.

4. 데드풀이 진보적이며, 성중립적인 새로운 팀이라고 언급한 '엑스포스'는 쉽게 말하자면 '엑스맨'의 특공대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프로페서 X는 젊은 뮤턴트들로 구성된 팀 뉴 뮤턴트'를 결성해 훈련하죠.

그러던 중 케이블이 뉴 뮤턴트 팀을 돌봐주며 훈련을 시키는데, 그때 변경된 이름의 팀이 바로 엑스포스입니다. 오리지널 팀 멤버로는 캐논볼, 패럴, 샤터스타, '워패스, 멜트다운, 그리고 도미노로 위장한 카피캣 등이 있었습니다. 이후 진짜 도미노, 베들럼, 캘리밴, 문스타, 릭터, 시린, 선스팟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죠.

5. 1992 <엑스포스> 8호에 처음 등장한 '도미노'는 가능성의 법칙에 영향을 주면서, 자신의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기밀 프로그램 '아마겟돈을 통해 얻어진 능력으로, 평상시가 아니라 자신이 위험한 상황일 때 사용되죠. 용병으로 경력을 시작한 무기 전문가로, 탁월한 운동 능력을 지니며, 여러 나라 언어에 능통한 캐릭터입니다.

도미노의 본명은 니나 서먼. 베아트리체라는 가명도 사용했는데요. <지오스톰>에서 다나를 연기한 재지 비츠가 연기한 가운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케리 워싱턴, 루비 로즈, 리지 캐플란, 소피아 부텔라 등이 고려되거나 스크린 테스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6. 1991 <뉴 뮤턴트> 99호에 처음 나온 샤터스타'는 유전자 개량으로 강화된 근력과 스피드, 지구력을 지닌 캐릭터입니다. 음파를 진동 충격파로 변환하여 그 힘이 깃든 무기로 공격하죠.

미래의 행성 '모조월드'에서 '롱샷'과 뮤턴트 '대즐러' 사이에서 태어난 샤터스타는 투기장 검투사로 훈련받다가 탈출해 독재자 모조를 끌어내리기 위해 '캐드리 얼라이언스'에 합류합니다. 이후 시간을 거슬러 현대 지구로 와 케이블과 함께 엑스 포스를 결성하게 되죠.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언 피스트]에서 빌런 '저우청' 역을 맡은 루이스 탠이 연기합니다.

7. 1995 <팩터 X> 1호에 처음 등장한 '베들램'은 전자 기기를 교란할 수 있는 캐릭터로, 본명은 '제시 아론슨'인데요. 전자기장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 인간의 뇌 속에 생화학 전기를 휘저어 상대방을 기절시키며, 고통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죠. <익스펜더블> 시리즈에서 '헤일 시저'를 맡은 테리 크루즈가 연기합니다.

8. 2004 <뉴 뮤턴트> 8호에 처음 나온 '서지'는 평소 전기를 흡수해 두었다가 번개처럼 발사하거나, 이를 이용해 초인적인 스피드로 이동할 수 있는 캐릭터죠. 그의 정체는 일본에서 태어난 아시다 노리코. 13살 때 뮤턴트 능력이 나오자, 부모에게 버림받고 자비에 영재학교로 정착하게 됐는데요.

그는 자신의 능력을 다스리지 못해 약물에 의존하던 중 '비스트'가 능력을 제어할 수 있는 건틀렛을 줘 착용합니다. 이후 서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뉴 뮤턴트에 합류하게 되죠. 쿠츠오 시오리가 서지를 연기합니다.

9. <그것>에서 삐에로 '페니 와이즈'를 연기한 빌 스카스가드가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 예고편으로 확정됐는데요.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전작 <아토믹 블론드>에서 '메르켈' 역할로 출연했기 때문에, <데드풀 2>에도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죠.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독일어로 '시대 정신'을 뜻하는 '자이트가이스트', 2001 <엑스포스> 116호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자이트가이스트는 입안에서 산성 구토물을 뿜어낼 수 있으며, 그 구토물은 30초 이내에서 10cm 두께의 강철을 녹일 수 있다고 하죠.

10. <데드풀>의 찰진 번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황석희 번역가가 이번에도 속편의 번역을 맡았는데요.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좋아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다. 반갑기도 하고,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번역하다 보면 의역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데드풀>은 국내 팬들을 위해 대사에 담긴 문화 코드들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16년 개봉 당시 양 기자와의 인터뷰 중 그는 "폭스 코리아에서 배급한 영화 중 이렇게 적나라하게 자막이 나간 영화가 한 편도 없었다. 오히려 캐릭터에 맞춰서 자막을 세게 나가자는 방향성이 있었고, 이 기회로 표현 수위가 자유로워지길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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