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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류여해… 이번엔 소년법 폐지 반대 발언 논란

  • 입력 2017.09.06 14:12
  • 수정 2017.09.06 14:40
  • 기자명 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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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유한국당에서 가장 핫한 1인은 아무래도 류여해 최고위원이 아닐까 싶다.

최근 부산 중학생 폭행 사건으로 소년법 개정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류여해 자유한국당 의원이 소년법 폐지 반대에 나서 공분을 사고 있다.

류여해 의원은 6일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에서 “표창원 의원이 소년법 개정을 주장하고 항간에 폐지까지 나오는데 소년법은 그렇게 간단히 만들어진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공론화하는 건 맞지만 폐지를 쉽게 운운하는 것은 절대 안 될 문제”라고 말했다.

소년법 개정 목소리가 높아진 건 최근 강릉, 부산 등 연이어 발생한 10대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 때문. 특히, 부산 중학교 폭행 사건의 경우 폭력 정도가 잔인한 데다 가해자 및 그 친구들이 자신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협박에 가까운 메시지를 보내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의원 등 29명은 ‘특정강력범죄에까지 미성년자 형량완호를 사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소년법 개정안을 내기도 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지난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홍준표에 밀려 낙선했다. 하지만 선거 유세 중 보여준 노래를 하거나 사자후를 내지르는 등 기괴한(?)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렸으며 "문재인 정부는 100점 만점에 20점" 등 다양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2013년 ‘데이트 폭력 금지 법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게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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