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 433억 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 중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결심공판이 열렸다. 중요한 재판인 만큼 대중과 취재진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 부회장의 무혐의를 주장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은 아예 하루 전부터 서울지방법원 앞에 노숙했다. 삼성 직원들과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공판에 참석하려던 대기자들은 아침이 되자 법원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때부터 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삼성반도체 피해자 측에 막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여 왜 와! 돈 받은 인간들이 여 왜 와!”
“병X들이 왜 여기 와 있어? 돈 뜯어내려고 왔냐?”
“(노란 리본을 보고) 인천 앞바다에 들어가 버려라”
“돈은 백남기한테 가서 달라 그래”
막말의 심해지자 삼성 LCD 뇌종양 피해자의 유가족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