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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응"이라고 대답한 안철수의 발언

  • 입력 2017.08.07 14:46
  • 수정 2017.08.07 14:50
  • 기자명 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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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은퇴해야 할 사람 누굽니꽈~~~'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시·구의원들 및 당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안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지금 (당 대표 출마를) 그만두라는 말은 정계은퇴 하라는 말과 똑같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일제히 "응"이라고 응답했다. 또 "안철수가 이제야 바른 말을 하기 시작했다", "전교 1등하던 사람이 말귀를 이제야 알아듣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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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지금 이대로 낮은 지지율로 연말까지 가면 좋은 인재들을 구하지 못하고 우리는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사라져버릴 위험에 처해있다"며 "더 이상 늦추면 안 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 판단했다"고 당대표 출마 이유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이대로 가다간 당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미력한 힘이나마 큰 결심을 했다”며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지금 이대로 낮은 지지율로 연말까지 가면 좋은 인재들을 구하지 못하고 우리는 지방선거를 거치며 사라져 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 더 이상 늦추면 안 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안철수 전 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자 국민의당은 격한 내홍에 휩싸였다.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등 당의 주요 인사들이 안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하게 비난했고, 국민의당 동교동계 원로들은 8일 고문단 회의에서 안 전 대표의 출당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 시민주권행동, 생활정치발전소 등 6개 단체는 4일 국민의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전 대표는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취소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고 자숙해야 할 안 전 대표의 출마 선언에 국민은 물론 소속 정당 의원과 당원마저 아연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안철수, 출마도 하기 전에 쫒겨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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