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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찌라시 언어 번역기 ver1.0

  • 입력 2017.06.13 16:53
  • 수정 2017.06.13 17:55
  • 기자명 조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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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의 백수 생활과 폭넓은 웹서핑 경험으로 나는 드디어 인터넷에 유통되는 낚시성 찌라시들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 번역기가 포털과 SNS에 뿌려지는 수많은 낚시 기사를 해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속보] = 빠르게 베꼈다

▶[단독] = 혼자 베꼈다

▶[종합] = 여러 기사들을 베꼈다

▶'화제' = 아무도 관심없는

▶'충격' = 받을 일 전혀 없는

▶'아찔' = 사진에 여자가 있는

▶'경악' = 여음구

▶'이럴 수가' = 여음구2

▶최신 트렌드 = 작년에 유행한

▶'블루오션' = 레드오션

▶~의 비결 = 누구나 다 아는 상식

▶취재 결과 = 연합뉴스를 뒤져본 결과

▶팩트를 체크해본 결과 = 네이버에 두어 번 검색해본 결과

▶바로잡습니다 = 어떻게 알았지?

▶근황이 포착됐다 = 인스타그램에서 봤다

▶구설수에 올랐다 = 트위터에서 봤다

▶관심이 뜨겁다 = 광고비를 받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광고비를 추가로 받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 나도 잘 모르긴 한데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 아님 말고

▶자세한 사항은 =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이새끼 마음에 안드는데

▶자질이 의심된다 = 이새끼 굉장히 마음에 안드는데

▶논란이 되고 있다 = 여기 악플 좀

▶용납할 수 없는 = 우리와 반대 진영의

▶국민의 대다수가 = 이 사무실을 한국이라고 치면

▶네티즌들의 반응은 = 따지고 보면 나도 네티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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