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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절대 들어선 안 될 멜로디 BEST 6

  • 입력 2015.11.10 14:10
  • 수정 2015.11.17 13:26
  • 기자명 임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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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년 동안의 노력을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검증받아야 하는 수험생들에겐 가장 민감한 시기. 행여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제 실력 발휘도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 할 시기다. 아래 소개할 멜로디는 중독성이 강해 단 한 번 듣는 것만으로 시험을 치르는 내내 수험생들을 괴롭힐 수 있다. 수험생들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6. 아프지마 도토 도토 잠보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나온 정준하와 윤상의 중 정준하 랩 부분이다. 막상 들을 땐 별 다른 감흥이 없으나 어느 순간 아프지마 도토 도토 잠보를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과학탐구 시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수가 20kg 상자를 들고 300m 상공에서 자유낙하를 할 때 아프지마 도토 도토 잠보.




5. 살균세탁 하셨나요?

2005년 삼성전자의 하우젠 광고 로고송으로 한 번 듣기 시작하면 무한정 리플레이를 누르게 되는 노래다. 그만큼 중독성도 심각한데, 실제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시험 보는 내내 살균세탁하지 않은 집안 빨랫감들이 머릿속을 떠돌았다고 한다.




4. 링딩동 링딩동 링디기디기링딩동

현재까지 재수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노래로 알려졌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지옥에서 온 노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1교시가 끝난 후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중독증상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 비슷한 노래로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가 있다.




3. 말캉 - 은밀한 811호 그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전날 숙면을 취해야 하는 건 기본 상식 중의 상식. 때문에 ASMR의 힘을 빌어 잠을 청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은데 이것도 조심해야 한다. ASMR 콘텐츠로 유명한 말캉 홈페이지엔 19금 콘텐츠가 난무하기 때문! 질풍노도의 시기,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우스가 미끄러져 '은밀한 811호 그녀'라도 눌렀다면 그 날 수면은 포기하는 게 좋다.




2. 냠냠냠냠 냠냠냠

이 노래에 중독되고 싶지 않다면 수능 날 아침을 꼭 든든히 챙겨먹고 가길 바란다. 조금이라도 허기가 든다면 그때부터 당신 머릿속은 냠냠냠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냠냠냠냠냠냠냠 냠냠냠냠냠냠냠 냠냠냠냠냠냠냠냠냐냔먀.




1. 오로나민c~

전현무의 깝춤으로 유명한 이 CM송은 일단 한번 듣기 시작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C~~ 오로나민C~~ 오로나민C~~ 건강하고 활기차게 오로나민C~~ 오로나민C~~ 오로나민C~~



0. 온 우주의 기운을 모은 마성의 화법

근데 말이죠. 지금 이제 지자제 사실은 거기서 가장 현장에 맞딱뜨리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걸 일일이 다 중앙정부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또 그 많은 걸 어떻게 다 각 지역마다 합니까 근데 규제에 관한한은 민관이 같이 하든지 피규제자들이 이런이런 문제가 있다 하는 것을 제기하는 게 가장 확실한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지자제의 그 다양한 규제와 관련해서 여기 그 상공회의소라든지 또 뭐 그 중견 기업 어, 어 회 뭐 여러 단체장 여러분들이 나오셨는데 그 현장에서 겪는 일들이니까요 그런 각 지역마다의 느끼는 그 규제들 이런 것들을 전부 모아서 그 17개 시도에 어떤 규제 상황 이런 것을 이 지역은 이런이런 규제가 있고 이 지역은 이런이런 규제가 타파가 돼 있어서 없고 그러면은 모든 지자제가 지금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어떻게든지 그 투자를 받아서 일자리를 만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일하기 좋고 규제가 없는 그런 뭐 저기 그 쓸데없는 규제가 없는 데를 자연히 가지 않겠어요? 그러면 그걸 전부 놓고서 그 비교를 해서 그 기업들한테 알리고 그러면 지자제도 볼 적에 우리가 굉장히 이 부분에 있어서 다른 데보다 훨씬 경쟁력이 떨어지구나 그러면 투자가 안 들어오지 않겠느냐 그래서 또 그 좀 경각심을 가지고 고칠 수도 있고 또 이런 투자에 대해서 이런 인센티브를 주는 그런 또 지자체가 있다면 그걸 또 다 소개를 하고 그래서 전부 비교를 할 수 있도록 좀 그런 피규제자 입장에서 한번 만들어서 공개를 하는 것은 어떻다고 생각합니까?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1차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2014. 3. 23.)





뭐든지 첫판부터 페이스 꼬이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말리기 마련. 수능의 성패는 언어영역을 얼마나 무난히 제 실력대로 치렀느냐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어영역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영상 및 짤방은 지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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