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750년, 한국인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겁니다

  • 입력 2015.06.24 12:15
  • 기자명 뉴스페퍼민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일본, 한국의 출산율 변화 추이



80
년 뒤, 한국 인구는 절반 이하로 감소할 것입니다

선진국 대부분이 인구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것뿐만 아니라 출산율은 계속 감소하고 여성들이 결혼을 점점 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2013년 한국의 출산율은 한국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구 1천 명당 고작 8.6명의 아이가 태어났죠. 게다가 브루킹스 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9~24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부 설문조사에서 45.6%만이 인생에서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여성은 평생 1.187명의 아이를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브루킹스 보고서는 2014년 한국 의회의 분석을 언급하면서만약 출산율이 여성 한 명당 1.19명으로 유지되고 북한과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또 대규모 이민이 없는 한 한국은 2750년에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의회 보고서의 시뮬레이션을 따르면
, 현재 5,020만 명인 한국 인구는 2100년이 되면 2천만 명으로 감소합니다.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부산은 이 추세대로라면 2413년에 사라지고 수도 서울은 2505년에 사라지게 됩니다.




노동 인구 감소, 이민자를 늘리는 것밖에 답이 없을까요?
물론 이 예상은 많은 불확실성이 뒤따릅니다. 그 사이에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에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많은 변수가 개입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다문화 가정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 중국 출신 여성 등이 결합한 가정의 출산율은 한국 여성이 이룬 가정의 출산율보다 높습니다. 2006~2014년 다문화 가정 출신 취학 연령대 어린이는 그 이전보다 무려 일곱 배나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 출신 성인은 2013~2014년에만 21%가 증가했습니다.


이민자가 증가 추세는
2016~2017년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노동 시장에 희소식이라면 희소식입니다. 지난해 12월 한국 경제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는 감소하는 노동 인구를 대체하고 경제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현재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1,500만 명 정도의 이민자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문화적 측면에서 흥미로운 점은 2005~2010년만 하더라도한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 혈통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사람이 80%에 달했지만, 이 숫자는 2013년에 65.8%로 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원문보기


저작권자 © 직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