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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 완벽 리뷰

  • 입력 2015.02.16 09:13
  • 수정 2016.04.21 18:29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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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가에서 가장 핫하다는 그 책 '대통령의 시간'을 입수했다. 정직한 남자 이명박 님의 마음처럼 새하얀 표지가 깔끔하다. 정가에서는 이 책의 내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지만 아무도 이 물음에는 답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가카는 대체 왜 이 책을 내신 걸까? 이번에는 또 우리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만드셨을까? 우리는 이 물음에 답하고자 그 어느 매체보다 치밀한 분석을 준비했다.




- MB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 완벽 리뷰 -




<스펙>




두께 4.5cm 가로 23.5cm 세로 16.7cm



무게 1.33kg 총 798페이지(많이도 썼다..)




자! 이제 내용을 살펴보자.


목차 첫장을 넘기자



눈물이 앞을 가려 더 이상 책을 넘길 수가 없어



ㅠㅠ




바로 덮어버렸다.






본격적으로 이 책의 용도를 살펴보자.


1. 라면 받침




적당한 높이와, 열을 이겨내는 안정적인 재질.



앗 가카의 용안에 라면 국물을!


걱정하지 마시라.



물샐틈 없는 방수 코팅재질!


가카의 얼굴이 다시 밝아졌다+_+

치수의 달인 가카의 회고록 답게 깔끔한 방수처리가 일품이다.



2. 헬스기구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헬스기구로 많이 사용하는 아령의 무게는 1~2kg.


이 책의 무게는 여성들의 근력향상 기구로 딱 좋은 1.33kg!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


새해에는 가카와 함께하는 몸짱 프로젝트에 도전해보자.

이책 한권이면 나도 몸짜응~




2. 목침




보기만 해도 졸음이 밀려오는 두툼한 두께.



다소 높다고 느껴진다면 내용물을 몇장 찢어버리면 된다.


세로로 세워 턱받침으로도 쓸 수 있다.


주의: 이책을 배고 잠들 경우 4대강에서 로봇물고기와 싸우는
악몽을 꿀 수 있다.




4. 망치

무겁고 단단하다. 아주 단단하다.



특히 좌측 모서리 부분이 단단하다. 한 손으로 우측 하단을 답고 모서리 위쪽 '대'부분으로 내려 치면 못이 쑥쑥 들어간다. 호두나 땅콩 같은 견과류를 까는 데도 유용하다.




5. 난방용 땔감

영화 '투모로우'에서 한파 속에 도서관에 갇힌 학생들을 살린 그것. 바로 책이다. 난방이 되지 않는 곳에 갇히거나, 기습적인 한파로 난방이 차단됐을 경우 이 책이 당신의 목숨을 구할지 모른다.




잘 탄다





불같았던 가카의 재임시절을 연상케 하는 화력!


살펴본 바와 같이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갖가지 숨은 기능들을 장착한 고품격 하이클래스 서적 '대통령의 시간'. 역시나 매사에 꼼꼼하신 우리 가카 뭐 하나 허투루 하시는 법이 없다. 집에 돈이 남아돈다면 이런 책 한 권쯤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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