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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 운동하기에 가장 좋은 시각은 언제일까요

  • 입력 2015.01.26 15:02
  • 수정 2015.01.26 16:50
  • 기자명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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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운동한다면, 하루 중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일까요?

답변: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 전에 운동을 해보세요.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 상태(학계에서 흔히 단식 상태(fasted state)라고 부르는)에서 운동하면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을 연소시킬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걸 막는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2010년 벨기에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획기적인 연구를 했습니다. 연구팀은 젊고 건강한 실험 지원자에게 6주 동안 과식을 해 평소보다 열량을 30% 더, 지방을 50% 더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지원자는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과식하는 동안 운동을 많이 하지 않고 주로 앉아서 생활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은 아침을 먹은 후 9시~10시 사이에 격렬한 운동을 했습니다. 세 번째 그룹은 두 번째 그룹과 같은 운동을 했지만, 아침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 운동했습니다.

6주가 지났을 때, 주로 앉아서 지냈던 그룹은 예상대로 살이 찌고 건강이 안 좋아졌습니다. 평균 6파운드(2.7kg)가량 체중이 늘었고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 높아졌으며 근육에 지방이 새로 붙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운동을 한 그룹도 체중이 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평균 3 파운드가량 늘었으며 인슐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침 식사 전에 운동했던 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으며 인슐린 수준도 정상적이었습니다. 즉 세 번째 그룹에 속한 사람이 더 많은 지방을 연소시킨 것입니다.




물론, 이 연구 속 아침 운동의 효과는 체중 증가를 막은 것으로, 이는 체중 감소 효과와는 다른 것입니다. 하지만 연구를 진행한 벨기에 르뱅 가톨릭 대학교 운동건강연구소 피터 헤스펠 교수는 이는 체중 감소를 바라는 사람에게도 고무적인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체중 증가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균형잡힌 건전한 식사를 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균형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라면, 아침에 공복 상태로 운동하는 것이 배부른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똑같은 시간에 더 많은 몸매 유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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