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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자 7월부터 마스크 벗는다

  • 입력 2021.05.26 10:38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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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중대본 브리핑 중인 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6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해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6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더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 효과를 체감하시도록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을 오늘 중대본에서 확정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7월부터는 1차 접종자는 공원,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정규 종교 활동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김 총리는 61일부터 시작되는 1단계에서는 (1차 접종을 마치면) 경로당과 복지관에서의 모임과 활동이 훨씬 자유롭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7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에서는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시 인원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이어 "마지막 단계로,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말 이후에는 방역기준을 전면 재조정하겠다. 집단면역이 달성되는 시점에서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완화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일(27)부터 시작되는 60세 이상 백신 접종의 예약률은 60% 수준이다. 김 총리는 "60세 이상의 경우 1회 접종 만으로도 예방효과가 90% 가까이 됐고 접종 이후 감염됐더라도 사망자가 단 한 분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백신이 주는 가장 큰 혜택은 바로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주변의 이웃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킬 수 있다는 것"이라며 "주저함 없이 접종을 예약해주시고, 일상회복을 향한 희망에 여정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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