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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LH 직원들 “재개발 미리 알고 산 것 아니다” 두둔

  • 입력 2021.03.05 01:38
  • 수정 2021.12.18 10:56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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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데스크 캡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사과했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당 직원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다.

 

 

4M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변 장관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직원들이)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건 아닌 것 같다. 신도시 개발이 안 될 걸로 알고 샀는데, 갑자기 신도시로 지정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지역이 신도시 개발이 될지 몰르고 투자를 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땅 매매는 투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변 장관은 이어 신도시 개발 정보를 얻어서 보상받기 위해 땅을 구입한 게 아니다"라며 "2025년 이후 민간 개발될 걸로 알고 땅을 샀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뉴스데스크 캡처

 

변 장관의 발언은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직원들의 해명과 정확히 같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직원 강 모 씨는 "(그곳이 신도시로) 개발할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실제로. 그리고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식으로 해서 동의서 받고 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MBC뉴스데스크 캡처

 

정부 합동조사단이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주무 장관이 미리 투기가 아니라는 예단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변 장관은 온라인으로 대국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광명 시흥 신도시 발표 이후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제기됐고, 직원들의 토지매입은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주무부처 장관이자 직전에 해당 기관을 경영했던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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