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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부산시장 출마, “국민의힘은 좀비정당”

  • 입력 2020.10.28 11:33
  • 수정 2020.10.28 11:34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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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대표와 인터뷰하는 정규재 대표. 펜엔드마이크TV 캡처

보수 논객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대표는 27일 유튜브 '김문수TV'와 전화 인터뷰에서 "부산에 출마를 하려고 한다이대로는 보수가 절대로 정권을 찾아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YS(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40년간 낡은 정치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게 부산정치였기 때문에 부산은 변화에 대한 정치에너지가 굉장히 높은 곳"이라며 "그 틀을 깨고 보수개혁의 에너지를 결집시키기 위해 부산에서 출마하려는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정 대표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준엄한 분노를 받아내고, 보수 전체를 아우르는 에너지원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보수 전체를 재건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단순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지난 수년 선거를 거치면서 자기는 이미 죽었는데 죽은 줄도 모르는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에 입당, 경선을 거쳐 후보로 선출되는 후보로 선출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좀비 정당"이라면서 "거기 서는 보수 전체를 재통합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후보 공천에 앞서 시민평가단을 구성하고 경선 규칙을 마련하는 등 본격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에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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