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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정 가서 잡힌 도둑 “일본이 한국보다 털기 쉽다”

  • 입력 2020.09.21 13:20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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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의 70대 남성이 일본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A(72)2019년 한국에서 두 명의 동료와 빈집털이를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했다. 당시 동료들은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으나 A씨는 한국으로 도주했다.

A씨는 다른 동료 도둑 3명을 모집해 지난 2월 다시 일본을 찾았다. A씨는 2월 말부터 3월까지 효고현, 오사카부, 나라현에서 빈집털이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들은 총 6건의 절도로 약 2700만엔( 3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훔쳤다.

경찰이왜 일부러 일본에서 빈집을 털었느냐고 묻자 A씨는 한국에는 작은 골목에도 감시 카메라가 있고 주택가에도 일본 대도시 정도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도둑질을 할 수가 없다고 진술했다.

코베 지방법원은 A씨에게 절도죄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2018년에는 부산에서 예인선을 타고 밀항해 일본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4명의 원정 도둑과 이들을 밀항시킨 브로커 조직이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이들 역시 CCTV가 촘촘한 한국에 비해 일본이 상대적으로 절도가 수월하다는 이유로 일본으로 건너가 절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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