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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쿠데타 세력이 국회에서 공작” 국민의힘 강력 반발

  • 입력 2020.09.16 23:32
  • 수정 2020.09.16 23:33
  • 기자명 직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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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16일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특혜 군복무논란과 관련, “쿠데타 세력이 국회에서 정치 공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과거 군을 사유화하고, 군에서 정치에 개입하고 그랬던 세력들이 민간인 사찰 공작하고 쿠데타도 일으켰다" "이제 그게 안되니 그 세력이 국회에 와서 공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사회 분위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가짜 뉴스를 가지고 상임위에서 공작까지 해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추 장관 아들 의혹 제기를 주도해온 3성 장군 출신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누구를 쿠데타 세력으로 말한 것이냐? 국회 들어온 쿠데타 세력이 누구냐홍 의원의 분명한 해명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역시 3성 장군 출신인 같은당 한기호 의원도쿠데타 세력은 저랑 신원식 의원이 군복을 입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해당하는 것 같다 “12·12 때 저는 대위로 전방에서 수색 중대장으로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렇게 예단으로 우리를 쿠데타 세력이라고 말한다면 우리 당 의원들은 청문회를 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연합뉴스

한기호 의원과 신원식 의원은 1961 5·16 쿠데타 당시 각각 9, 3세였다.

신 의원은 지난해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당시 "5.16은 누가 뭐라 해도 문명사적 관점에서 위대한 혁명"이라며 "3년 전 좌익들의 선동으로 시작된 촛불이 법치를 태워 자유 민주주의가 휘청대니,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 인민민주주의가 이제 주인 노릇을 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추도사를 한 바 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방위원장이저도 장군을 했고 민주당 김병주(4성 장군 출신) 의원도 계신다며 중재를 했다. 민 의원은 육군 준장 출신이다.

그러자 홍영표 의원은과거 군이 부끄러운 역사 있는 것은 사실 아니냐제가 한기호, 신원식 의원 개인을 비난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저의 시각이 있다"고 했다. 이어두 분에게 그 말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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