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자신이 주최하는 유료강연에 남편 조기영 씨를 섭외해 논란이 일자 27일 남편 조씨를 강연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의원은 앞서 남편 조씨를 비롯해 10명의 강사가 참여하는고민정과 함께 고클래스수강생 모집 공고를 올렸다. 참가비는 10회에 20만원으로 여행작가 손미나, 민주당 오영환 의원, 역사학자 전우용, 고 의원의 남편 조기영 시인 등이 강사로 이름을 올렸다.


고 의원은 이날 조기영 씨는 남편이기 이전에시인입니다. 시인으로서 주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시와 세상에 대한 담론을 강연할 예정이었습니다.”라며 "제가 아는 한 조기영 씨는 성평등과 육아의 중요성을 가장 잘 이해하며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었기에 섭외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판여론을 의식한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강연자에서 제외하겠다" "슬프지만 그것 또한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일 테니까요"라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하지만 다음날(28) 오전 고 의원은 다시 남편 조씨의 강연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댓글 중 99% 정도의 분들께서 계속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뜻을 따르겠습니다.”라며 강행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고 의원의 페이스북 댓글과 해당 논란을 보도한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 중 어느쪽도 고 의원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아 고 의원이 정확히 어떤 댓글을 언급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고 의원은 이어 많은 분들께서 혹시 제가 상처 받았을까 걱정을 해주시더군요. 걱정마십시오. 그리 쉽게 무너지진 않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