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순결학개론>스틸컷

“섹시해져라 그러나 섹스는 하지 마라”

지난해,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순결학개론>은 여성들에게 위와 같은 메시지를 주입하는 사회를 비판한다. 영화에는 여성의 처녀성과 순결의 개념이 무엇인지, 또 그것이 현대사회에서도 가치 있게 여겨지는지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누군가는 “이제 우리도 성에 많이 개방되지 않았느냐”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고작 1년 전에 <순결학개론>과 같은 영화가 나왔다는 점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변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쯤 되니 ‘혼전순결’에 관한 실제 대한민국 20대 여성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졌다. 고함20이 함께한 순결 좌담회가 진행되었고, 혼전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좌담 참석자
성에 눈뜬 순간부터 순결에 연연하지 않았고, 얼마 전 첫 경험을 했다는 A양
순결의식은 없지만 아직 마음에 차는 남자를 만나지 못해 성경험은 없다는 B양
애인과의 스킨십은 좋지만 일말의 순결의식으로 아직 ‘끝’까지 가진 않았다는 C양
결혼 전까지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애인과의 스킨십이 조심스럽다는 D양

PART1. ‘순결’에 대한 사회적 시선

여성의 처녀성은 여전히 ‘가치’있다. 정도는 다르지만 네 여자 모두 “여성이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이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물론 혼전순결을 당연시하던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달라졌다. ‘낮져밤이(낮에는 져주고 밤에는 이긴다)’ 같은 말이 TV 프로그램에서 심심찮게 등장하고, 온라인에서도 수많은 미혼 여성들의 성생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혼전 성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묻는다면, 젊은 여성의 성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여전히 강하다.


고함20: 최근 젊은 여성의 성관계를 소재로 한 머시론 피임약 광고가 화제가 됐었죠. 이 광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C: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양지에서 이런 광고를 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려면 피임이 중요한 부분인데, 생각보다 그걸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현실적으로 요즘에 젊은 커플들이 성관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무작정 거부하기보다는 인정할 부분은 해야 한다고 봐요.

D: 광고 보면서 ‘이제 진짜 저런 걸(피임) 준비해야 하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광고에 나오는 여성이 제 또래로 어리니까 좀 생소했거든요.

B: 광고가 나왔을 때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이게 왜 논란인지 의아했어요. 알고 보니 그 이유가 미혼의 젊은 여성의 성경험을 전제로 ‘피임’약을 광고해서였는데, 좀 어이가 없었어요.

A: 이 광고를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은 미혼 여성의 피임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거죠. 이제 미혼여성과 성관계를 연결 짓지 않는 건 뒤떨어진 생각이에요. 결혼한 여성에게 원하지 않은 아이가 생기는 것과 결혼하지 않은 여성에게 원하지 않은 아이가 생기는 것, 어느 게 더 심각한 문제일까요? 당연히 후자죠.

B: 맞아요. 피임약은 미혼여성에게 더 절실할 수 있어요. 이미 많은 미혼 여성들이 성관계를 하고 있고 그걸 인식한 피임약 업체가 이 광고를 만든 건데, 아직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PART2. 나는 처녀인가 – ‘순결’해야 한다는 자기 검열

고함20: ‘혼전 성관계’와 ‘혼전 순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가요? 또, 그 생각은 어떻게 형성되었나요?

A: 저는 비(非)혼전순결주의자에요. 사랑이 전제된다면 성관계를 하든 동거를 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연애소설을 많이 봤는데 거기서 영향을 받았죠. 연애소설에서는 사랑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되거든요. 사랑, 결혼, 성관계 이 세 가지가 한 세트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그 순서는 상관이 없다고 봐요.

B: 저도 딱히 순결에 연연하지 않아요. 글쎄, 이 생각이 어떻게 형성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생각했어요. 부모님은 오히려 보수적인 편이신데…. 저는 어릴 적부터 여성이 받는 차별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명절 때 집안일은 다 여자들만 하고, 여자애들한테만 얌전하게 굴라고 하고. 그런 것에 거부감이 있다 보니 혼전순결도 같은 맥락에서 다가왔어요. 남자들한텐 순결을 요구하지 않는데 여자들한테는 유독 심하잖아요. 남자의 욕망은 수용되고 여자의 욕망은 감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모순처럼 느껴졌어요.

C: 저는 아직은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성관계를 하게 되면 잠재적으로 임신의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래서 책임질 수 있을 때, 언제 아이가 생겨도 바로 결혼할 수 있는 관계일 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하나는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에요. 부모님이 상당히 보수적인 편인데, 부모님이 나한테 바라는 모습이 있잖아요. 그걸 어기는 것이 두려워요. 친구들은 ‘너도 성인이니까 부모님한테서 좀 벗어나야 한다’고 하지만, 아직 저는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 있거든요.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완전히 독립 못 했고.

D: 저는 원래 꽤 강하게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좀 생각이 변하고 있어요. 개방적인 주변 영향을 받은 거죠. 뭐 그래도 아직은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커요. 집이 보수적인 영향도 있고, 우리 사회 분위기 자체가 성에 대해 쉬쉬하려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래서 섹스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두려움도 있거든요.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할까 봐 혼전에 성관계하는 것이 좀 꺼려져요.


고함20: 여기에는 혼전에 성관계하지 않겠다는 분도 있고 상관없다는 분들도 있는데, 상황을 가정해보죠. 만약에 여러분이 애인이랑 잤어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잤다는 사실을 말할 수 있나요?

A: 얼마 전에 남자친구와 1박 2일 여행을 갔다 왔는데, 친한 친구들에게는 말했어요. 다른 친구들에게는 숨기고 싶은 건 아닌데, 그냥 뒤에서 이야기 나오는 게 싫어서 말 안 해요. 제가 과CC인데 진도를 공공연하게 밝히면 술자리 안줏거리 되기에 십상이거든요. 부모님한테는 굳이 먼저 말하고 싶지 않아요. 부모님이 물어본다면 솔직하게 이야기하겠지만…. 우리 집은 성에 대해 개방적이고 엄마가 그런 걸 터놓고 이야기해주길 원해요. 하지만 엄마가 성경험을 포함한 제 연애사에 대해 모두 알게 되면 터치가 심해질 것 같아서 먼저 말하기 꺼려져요.

B: 저는 웬만하면 말하지 않을 것 같아요. 친한 친구에게는 터놓겠지만, 사실 혼전 성관계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아직 꽤 많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제가 잤다는 걸 알고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도 되고. 특히 부모님한테는…. 고민이네요. 내 행동에 떳떳하지 못한 게 싫어서 솔직히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 있을까요? 우리 엄마는 결혼 첫날밤에 첫 경험을 했거든요. 아빠랑 무려 8년이나 사귀었는데. 그런 엄마가 딸이 혼전 성관계를 한 걸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려움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C: 아무래도 여자가 성경험이 있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기는 힘들죠. 주변에 경험이 있는 친구들은 많지만 대놓고 경험이 있다고 밝히는 애들은 별로 없어요. 정말 친하지 않은 이상 여자들끼리 그런 주제로 이야기를 잘 하지도 않고요. 저는 남친이랑 여행 갔다고 주변 사람에게 말할 때 “오해하지 마. 우리 안 잤어!”라고 꼭 밝혀요. 부모님한테도 솔직히 말하긴 힘들 것 같아요. 부모님 세대는 더 보수적이잖아요.

D: 우리 집에선 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부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제가 20대 후반이나 30대가 된다면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전까지는 거짓말을 하게 될 거예요. 부모님들이 내 성경험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어요. 그게 많이 두렵죠. ‘혼전’순결도 순결이지만 ‘젊은 여자’의 성생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정말 많이 남아있어요. 같은 미혼이더라도 20대 초반 중반 후반의 성경험에 대한 인식이 다 다르잖아요.

ⓒ 영화 <몽상가들> 캡쳐장면

고함20: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여성들의 강박이 단적으로 드러난 예로 처녀막 수술을 들 수 있죠. 논란이 많은 수술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얘기하기 전에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어요. 처녀막은 질 주름이라 애초에 찢어진다는 표현이 어색해요. 처녀막은 파열되는 거예요. 보통 처음으로 성관계를 할 때 파열되지만 생리를 심하게 하거나 운동을 하다가 파열될 수도 있어요. 즉, 첫 경험 때 무조건 피가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거죠. 일부 남자들이 처녀막에 집착하면서 피가 나왔나 안 나왔나로 순결 여부를 판단하는데, 못 배운 거죠. 가정시간에 다 배워요.

B: 음…. 전 이 수술이 생긴 거 자체를 이해할 수 없어요.

A: 필요하니까 생겼죠. 여자들이 이 수술을 하는 건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문란하게 살던 과거를 숨기고 싶던 순결에 집착하는 남편의 환상을 지켜주고 싶던. 뭐 어찌 되었던 남성에 대한 기만 같아요. 그리고 이 수술을 하는 여성은 자신의 과거를 당당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잖아요.

B: 상대를 속이는 거니까 기만이긴 하죠. 그런데 전 처녀막 수술이 남자가 강요한 수술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어요. 내 여자의 순결에 대한 환상이 있다 보니까, 여자들이 ‘내가 경험이 있다는 걸 알면 환상이 깨지고 배신감을 느끼겠지?’란 불안감에 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남자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처녀인 척하는 거죠. 저 같으면 그런 남자랑 결혼 안 해요. 다른 남자랑 잤던 경험은 내 과거인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시작부터 속이고…. 비극이죠.

D: 처녀막 재생수술은 ‘슬픈’ 수술이에요. 수술하는 이유가 본인에서 기인한 것도 있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남자가 자기가 처음이 아니란 걸 알았을 때의 반응이 두려워서 하는 게 더 크다고 생각해요. 이런 수술이 생겼다는 거 자체가 안타까워요.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어요.

C: 저는 처녀막 수술 하는 여자들이 이해는 가요. 물론 저는 절대 안 하겠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전 남자친구와의 진도를 이 남자가 알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거든요. 처녀막은 신경 쓰이는 부분인 것 같아요. 남자들은 뭔가 자기가 여자한테 처음이라는 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저는 끝까진 안 갔지만 남친이랑 갈 때까지 갔어요. 그런데 어느 날, 피가 나오는 거예요. 그때는 좀 무지해서, 이게 처녀막이 파열된 건가 싶었죠. 갑자기 막막하고 무섭더라고요. 내가 이제 처녀가 아니라는 게 확 와 닿으면서 미래 남편한테 좀 미안하기도 했고요. 알고 보니 그냥 생리혈이었는데 생리인 걸 알고 얼마나 안도감이 들던지.


PART3. ‘순결’의 기준 – 순결에 담긴 남성 중심적 사고

고함20: 우리는 지금까지 혼전 성관계와 순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런데 가장 본질적인 질문은 아직 나오지 않았네요. '처녀'란 무엇일까요? 또, ‘순결’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B: 보통 처녀는 성관계를 하지 않은 여성을 의미하죠. 좌담회에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여기서 성관계, 즉 순결의 기준이 처녀막의 유무로 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남성의 성기가 삽입을 했느냐 안 했느냐. 이상하지 않아요? 어떤 커플이 삽입만 빼고 모든 걸 다 했다고 쳐요. 그럼 그들은 순결해요?

C: 그게 내 경우인데, 솔직히 저는 성관계를 한 거라고 생각해요. 양심적으로는. 그런데 처녀막은 있으니까 대외적으로는 아직 경험이 없다고 말할 수 있죠. 사실 주변 친구들한테는 아직 안 잤다고 이야기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온라인에서 비슷한 질문 글을 봤는데, 다들 잔 거라고 여기더라고요. 순결하지 않다고.(웃음) 삽입 여부를 떠나서 순결의 기준은 마인드인 것 같아요. 정신적인 순결!

D: ‘성관계를 했다’는 기준은 달라도 그 개념에는 남성 중심적인 부분이 분명 존재해요. 순결이란 말 자체를 여자한테 더 많이 쓰잖아. 남자한테는 잘 안 쓰고.

A: ‘처녀’라는 말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처녀는 원래 사전적으로 미혼여성, 그러니까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성을 뜻하는 거잖아요. 근데 요즘에는 처녀를 성관계하지 않은 여성이라고 쓰는 게 너무 굳어진 거 같아요. 봐봐. 여기 있는 우리는 다 결혼을 안 했으니까 처녀죠? 그런데 저는 했으니까 처녀가 아니고 이 분은 안 했으니까 처녀에요. 시대가 달라졌는데 아직도 처녀에 성관계의 의미를 부여하는 게 싫어요.

B: 순결이라는 말도. 도대체 뭐가 순결이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우리가 사회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말이니까 편의상 이 좌담회에서도 순결 순결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그 단어 자체에 거부감이 들어요.


고함20: 순결의 개념에 남성 중심적인 성격이 있다는 의견이 많네요. 그럼 성별에 따라 순결에 대한 이중 잣대가 존재하는 걸까요? 사회는 여성에게만 혼전순결을 강요하나요?

C: 남자의 혼전순결에 대해서는 전혀 제재가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20대 중반까지 총각 딱지 안 떼면 ‘호구’ 취급하기도 하잖아요.

B: 저는 그래서 혼전순결에 거부감이 들 때가 있어요. 그게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요구되는 게 아니라 여자들한테만 강요되는 게 크잖아요. 그냥 옛날 옛적 가부장제의 잔재고, 여성에 대한 차별일 뿐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A: 성에 관해서는 여자와 남자한테 이중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게 사실이죠.

D: 동감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혼전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순결이 여성들에게 강요되는 건 이기적이라는 느껴질 때가 있어요. 특히 제 주변에는 순결 운운하는 일부 남자들이 있는데, 자기들 성생활은 누리려고 하면서 여자한테만 그 잣대를 강요하는 건 너무 모순적이에요.

원작/에곤 쉴레 드로잉

매 질문에 솔직한 답을 해준 그녀들에게 <순결 좌담회>에 참여한 후기를 묻는 것으로 본 좌담회는 끝이 났다. 여성의 ‘성(性)’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본 좌담회의 이야기는 일부 여성들의 목소리를 다루었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당신이 타인에게 스스로의 성경험 여부나 순결 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혹은 젊은 남자가 말하는 ‘잤어’와 젊은 여자가 말하는 ‘잤어’가 다른 무게감으로 다가온다면 여전히 사회에는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다. 여성들의 ‘처녀’여야 한다는 자기검열은 근본적으로 처녀를 갈망하는 사회적 압박에서 비롯된다. 사회적 압박과 그로 인한 자기 검열이 없다면 여성들은 굳이 “남친과 여행은 갔지만 잠은 따로 잤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스스로의 순결함을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나’의 성경험에 대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할 필요도 없다. 스스로를 검열하는 행위는 자신에 대한 당당함을 깎아내려 자존감에 상처를 준다. 이제, 여성들도 성(性)에 떳떳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