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미국에서 공부 중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논물 교신저자는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고 답했다. 해당 저자는 나 원내대표의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로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9월 1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하 김씨)이 참여한 논문의 교신저자 윤형진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서 김OO 학생이 미국 뉴햄프셔에서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은데 이를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평소 친분이 있던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포스터로 2015년 미국의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컨퍼런스) 학술회의 때 발표됐다. 해당 학술회의는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으며 해당 논문에 등재된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다. 그런데 논문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소속으로 등재됐다. 여기에 대해 윤 교수는 '착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다음 해 김씨는 미국 아이비리그의 예일대학교 화학과에 입학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지난 ‘조국 청문회’ 국면에서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로 특혜 논란이 생겼던 만큼 나 원내대표 또한 여론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형진 교수는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이던 2014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저희 실험실에 출석해 연구를 수행했다”며 “비교적 간단한 실험연구였고 실제 학생은 스스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을 수행했다”고 노컷뉴스에 밝혔다.


김씨는 같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또 다른 논문에서도 제4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9월 10일 오후 14:00 내용 추가)


이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입장문을 발표하고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며 "아이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 졸업)으로 졸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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