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아사히



일본 지상파 민영방송 TV 아사히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나다르크’라고 소개했다. 나다르크는 나경원과 잔다르크를 합친 단어다.


9월 3일 TV 아사히의 오전 시사·교양 프로그램 <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이하 모닝쇼)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소식을 주제로 다뤘다. 이 과정에서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모닝쇼는 조 후보자를 양파에 비유하며 “관련 의혹이 벗겨도 벗겨도 계속 나온다”고 비판했다.




<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하며 나온 양파 모양 소품 ©TV 아사히



모닝쇼는 나 원내대표에 대해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보수의 선봉장”, “한국 제1야당의 넘버 2” 등의 수식어로 치켜세웠다. 또한, 나 원내대표의 학력과 사법고시 패스 후 판사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점 등 정치 약력을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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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 원내대표를 ‘나다르크’라 표현하며 중세 갑옷을 입고 창을 든 전사의 얼굴에 나 원내대표의 얼굴을 붙여넣었다. 이 외에도 모닝쇼는 방송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 원내대표를 “조국의 선봉장, 야당의 얼음공주”라 표현했다.


나 원내대표에게 ‘나다르크’라는 표현이 붙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한 야권 관계자는 나 원내대표의 당내 지지율 상승세를 두고 “나경원이 나다르크로 거듭났다”고 표현한 바 있다. 


반면, 이에 대해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4월 26일 ‘빠루’를 들고 있는 나 원내대표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나다르크’ 얼마나 기기묘묘한 별칭인가”라며 “나경원 주연에 299명의 나머지 의원을 조연으로 세우고, 수많은 보좌관을 엑스트라 삼고, 막장이어서 흥행할 수밖에 없는 액션 영화 찍으려고 국회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추악한 욕심이 읽히는 건 과연 나 하나뿐일까”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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