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입니다. ㅎㅎ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김성태 위원장에게 건넨 쪽지 때문에 극딜을 맞고 있다.


금일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풀기 위한 국조특위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회장, 구본무 LG 대표이사, 손경식 CJ대표이사가 증인 출석했다.


회의 시작 후 이완영 의원은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에 쪽지를 하나 건네는데 내용이 좀… 민망하다.



ⓒ오마이뉴스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 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됩니다.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 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하실 분 먼저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나이 드신 회장님들의 국조특위에 오래 앉아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얘기. 이 시국에도 국민 근심 뒷전에 두고 오매불망 회장님만 생각하는 이 의원의 일편단심이 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모양이다.



그리고 이완영 의원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에게 이런 황당한 질의를 던지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 때 대북 비료 보내기 80억 모금과 이번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이 다른 점이 있었습니까?"



이완영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엔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와 욕설 댓글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다.



















(...)


이완영 의원 페이스북 감상하러 가기



청문회를 보고 화가 난 간 국민들만이 아니었다. 동료 의원의 황당한 태도를 지켜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렇게 일갈했다.


김성태 금일 국조를 마무리하겠…


안민석 30초만 주세요. 30초! 속기록에 남기게!


김성태 딱 30초만


안민석 이완영 퇴출해! 넌 국정조사하러 왔냐 방해를 하러 왔냐? 실장 증언에 감동받았다니 제정신이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