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겠다. 이 공사는 없다."

"내가 손해배상을 당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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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옥바라지골목 현장을 방문해 날린 사이다 발언이 화제다. 옥바라지골목은 백범 김구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가들의 가족들이 옥바라지를 하기 위해 머물렀던 곳으로 2015년 6월 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일부 철거가 이뤄진 곳이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이런 역사적인 장소를 없애고 싶지 않다"며 실무진에게 현장 보존을 지시하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20분에 옥바라지골목보존대책위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보존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합측에서 이를 기다리지 않고 이날 오전 6시경 50여 명의 용역 직원을 동원해 강제 철거를 진행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3시간 만에 현장을 방문해 조합측에 "이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이 공사는 없게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현장을 촬영한 칼라TV의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