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놓고 온라인과 커뮤니티, 카카오톡 단톡방 등에는 믿기 힘든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에 관한 질병관리청의 팩트체크를 정리했습니다.



Q. 코로나19 백신에 유전자 변형 DNA와 신경독소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


- 화이자, 모더나 등의 mRNA 백신이 새로운 유형이라는 점에서 비롯된 허위정보입니다. 백신이 사람 DNA를 변형시키려면 DNA가 있는 세포핵 안으로 들어 가야 하는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물론 모든 백신은 세포핵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주입된 mRNA 백신의 유전 물질은 분해되므로 인체의 DNA와 상호작용하지 않습니다.


예방접종 후 예상 가능한 국소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 부기, 발적 등이 있으며, 전신반응으로 발열, 피로, 두통, 메스꺼움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유전자 변형 DNA와 신경독소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Q.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긴급체포 된다?


-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의무 접종이 아니라 본인이 자발적으로 동의하지 않으면 강제할 수 없습니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과 같이 어떤 의료 행위를 받을지 내가 선택하는 것처럼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도 개인의 선택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 해도 법적 처벌이나 제재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다만, 본인의 차례에 백신 접종을 거부해 기한내 접종예약을 하지 않으면 순위가 맨 뒤로 밀리게 됩니다.




Q. 우리나라만 코로나19 백신 선택권이 없다?


- 현재 여러 종류의 백신이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으로 백신 종류가 아닌 접종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을 시행,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국, 유럽 등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한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 공급량 및 특성, 안전성과 유효성, 부작용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하여 백신별 대상자를 선정, 개인의 백신 선택권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Q. 코로나19 백신은 물백신이다?


- 화이자 백신 접종방법은 해동된 화이자 백신 0.45ml기에 생리식염수 1.8ml를 섞은 뒤, 1인당 0.3ml씩 접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접종 방법을 잘못 이해한 것에서 비롯된 허위조작정보로 코로나19 백신은 물백신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위의 접종방법은 화이자 공식 지침임은 물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 영국 공중보건국(PHE) 등의 투여 지침과도 동일합니다.




Q.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이 65세 이상에서는 8%에 불과하다?


- 독일의 한 경제지 오보를 그대로 인용하면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사례입니다.


전세계 접종 사례가 늘어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검증할 데이터도 많아져 유럽 내 고령층 접종이 허용되었습니다.


영국 브리스틀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노인과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에 80%이상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65세 이상에게도 사용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독일과 스웨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만 65세 이상 접종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 백신이 치매를 유발한다?


- 현재 어떤 백신도 치매를 유발한 적이 없고, 이는 코로나19 백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백신 물질은 뇌까지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치매 유발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다른 백신에 비해 코로나19 백신이 더 많은 이상반응을 일으킨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Q. 백신을 통해 DNA를 조작하거나 뇌를 조종한다? mRNA 백신이 우리 몸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나요?


- mRNA는 체내에서 몇 시간 후에 분해됩니다. 따라서 주사로 주입된 mRNA는 우리 몸의 세포 내에서 유전 물질(DNA)이 포함 되어있는 세포핵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몸의 유전자와 상호 작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