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지난 12일 황소를 타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징하겠다고 나섰다가 낙상 사고를 당한 서울의소리 대표 백은종 씨가 병원에서 사고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백씨는 15걱정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제가 철없이 소를 덜렁 타다가 떨어져가지고 여러분들께 걱정을 주고 토착왜구들한테는 즐거움을 주는 그런 철없는 짓을 벌여서 오늘 사죄방송을 한다고 전했다.


백씨는 원래 제가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 해보고 싶고 무서움이라는 걸 모른다나이든 사람이 소 등에 올라가면 무섭기도 할 텐데 저 같은 경우는 전혀 무서움이 없어서 떨어질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고 황소를 탄 소감을 전했다.


▲황소에 올라타는 백은종 대표


이어 일본소라서 그 소가 나를 거부해가지고 등을 확 흔드는 바람에 떨어졌는데.. 소가 그렇게 흔들릴 수도 있다는 걸 미리 알려줬으면 준비라도 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황소에서 떨어진 것이) 일부사람들한테는 즐거움을 줬다니까 사람한테 즐거움을 주는 일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른바 '응징취재'로 알려진 백씨는 지난 12일 황소를 타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러 가는 방송 촬영 중 황소에서 떨어졌다.


▲황소에 올라타는 백은종 대표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울의소리 유튜브 방송에서 백씨는 황소를 타고 '윤석열 뻔뻔하다' '검찰개혁 촛불시민 염원이다' 등의 팻말을 들고 수원 검찰청까지 이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씨는 확성기를 들고 "한번 속지 두번 속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목적지 도착을 눈앞에 두고 백씨는 "우리는 지금 검찰을 개판으로 만든 윤석열을 응징하러 간다. 개판검찰 착한 소판으로 만들자는 거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리고 백씨가 "한번속지 두번속냐 개판.."이라고 말하는 순간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한 백은종 대표


황소에 타고 있던 백씨가 소에서 낙상한 것이다. 주변 일행들은 "큰일났네", "어르신이라서 안돼"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후 일행은 계속 황소를 타고 이동했지만 백씨는 걸어서 검찰청에 진입했다.


백씨 일행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황소를 타고 검찰청에 진입하려다가 직원들에게 제지당했다. 그러자 백씨 일행은 "황소는 제 자가용이다. 자가용 타고 주차장 가는 것도 안되냐" 등의 이유를 대며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