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주 성산항 어선 3척 화재…12시간 만에 진화

  • 입력 2022.07.04 18:34
  • 기자명 김현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오전 제주 서귀포 성산읍 성산항에 정박한 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해 확산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4일 오전 제주 서귀포 성산읍 성산항에 정박한 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해 확산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직썰 / 김현민 기자] 제주 성산항에 정박한 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4일 오전 4시 30분경 제주 서귀포 성산읍 성산항에 정박 중인 연승어선 3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관할 소방서 인력, 장비 모두가 동원됐고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으로 지원했다.

같은 날 오전 7시 20분경 주불을 잡았지만 배 안에 있는 기름 때문에 불이 다시 확산됐다. 3척의 배에 있는 기름은 모두 합해 무려 약 8만5000L(리터)에 달했다.

아울러 어선의 소재가 불에 잘 타는 섬유강화플라스틱이라 화재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불은 발생한 지 12시간여가 지난 오후 5시경에 완전히 진압됐다.

다행히 배에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어선 3척과 고성능화학차 1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화재 현장을 수습하고 구체적인 원인과 피해 정도를 파악할 방침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