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현민 기자] 가수 송가인이 국악 교육을 지키기 위한 국악인 문화제를 홍보했다.
10일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제 부탁 한번 들어주시라"며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가 우리 국악에 큰 힘이 된다"며 홍보를 당부하는 이미지를 남겼다.
그는 "우리나라, 우리것, 전통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우리 학생들은 뭘 배우고 자라야 할까"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가지고 얘기를 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기자님들께 처음으로 부탁드린다. 온 국민이 다 알 수 있게 많은 기사화 부탁드리겠다"고 요청했다.
함께 올린 이미지는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국악인 문화제' 포스터다.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주관하는 해당 문화제는 스승의 날인 1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국악과 대학생 및 국악인, 국악에 관심 있는 시민 500명이 청계광장에 집결하는 것이 주최 측의 목표다.
지난달 공개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돼 국악이 음악 교과서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는 게 주최 측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