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타벅스 이어 투썸플레이스도 가격 인상...27일부터 100~400원↑ 

27일부터 음료 21종 100~400원 상향 조정
아메리카노, 기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업계, 후발 업체로 가격 인상 이어질 듯

  • 입력 2022.01.24 16:27
  • 기자명 임은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썸플레이스 김포DT점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김포DT점 [투썸플레이스]

[직썰뉴스 / 임은주 기자]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도 커피 가격을 인상한다. 원두값 급등에 따라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커피믹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7일부터 음료 21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약 10년만이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400원 오른다. 카페라떼 400원, 카라멜마끼야또 300원, 프라페 200원, 쉐이크 100원이 오른다.

그동안 투썸플레이스는 원두 등 원부재료와 인건비 상승에도 자동화 설비 투자 및 자체 로스팅 플랜트 운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압박을 방어해 왔다.

하지만 최근 원두 시세 급등과 우유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외부 환경이 급변하면서 불가피하게 커피값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가격 인상과 관련해 "앞으로 멤버십 혜택 및 개인컵 사용 확대 캠페인 등을 강화해 고객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도 같은 이유로 지난 13일부터 8년만에 일부 음료의 가격을 100~400원씩 인상했다. 이에 아메리카노 가격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올 초 매일유업과 동원F&B는 편의점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또 인스턴트 커피 업계 1위 동서식품도 커피믹스 등의 제품 가격을 지난 14일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상위 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따라 앞으로 후발 업체들로 도미노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