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평택, 부산 등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 아파트 총 2528가구가 이번주 처음으로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1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전국 22곳에서 총 1만 3584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민간 사전청약∙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분양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주부터는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지금까지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에서만 가능했다.

1차 물량으로 ▲경기 오산세교2 A14블록(우미건설) 1391가구 ▲평택고덕 A49블록(호반건설) 633가구 ▲부산장안 B-2블록(중흥건설) 504가구 총 2528가구가 사전첯약으로 공급된다. 13일에는 특별공급, 14일 1순위 일반공급 접수를 받는다.

또 다음주에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힐스테이트소사역',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호반써밋동탄', 대구 동구 효목동 '동대구푸르지오브리센트'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65-2번지에 짓는 '힐스테이트소사역'은 지하 6층~지상 49층, 6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인근에 있다. 14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6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동탄'은 지하 4층~지상 20층, 744 가구 규모다. 후분양 단지로 SRT동탄역이 가깝다.

대구 동구 효목동 430-4 일원에 짓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3개동, 총 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대구지하철 1호선, KTX, SRT, 동대구터미널이 도보권에 있다. 14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C17-1-1BL에서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를 오는 16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인 '강동중앙하이츠시티'가 유일하게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라펜트힐',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 '학곡2차 모아엘가 비스타' 등 16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13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린 '탕정역 예미지'를 포함해 당첨자 발표는 28곳이 예정됐고, 계약은 22곳에서 진행된다.